혹자는 말한다. 너의 선택이 옳았다고. 결국 이렇게 잘 되지 않았냐고.
혹자는 말한다. 너무 성급했다고. 이 꼴 날 줄 알았다고. 혀를 찬다.
하지만 나는 말한다. 내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 수 없었다고. 확신조차 없었다고. 단지 내 길을 찾기 위해 많이 방황하면서도 묵묵히 걸을 수밖에 없었다고. 결과에 기뻐할 힘도, 좌절할 겨를도 없었다고.
그놈은 말한다. 고생했다고. 애썼다고. 많이 힘들었겠지만 잘 참아냈다고.
네놈이야말로 진정 친구구나.
디자인이 깔끔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로그를 찾다가 텀블러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견했다. 우리나라 사용자는 극히 드물어 보여 가입을 망설이긴 했지만, 혹시 모른다.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그랬듯이 이 또한 입소문과 홍보가 잘 되면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?
그냥 내 소소한 일상을 앞으로 여기에 기록하며 꾸준히 포스팅을 쌓아가야지. 꽤 재밌는 블로그가 될 것 같다.